주어진 시간은 단 60분… 초집중한 팀 킴, 첫 훈련
10일 캐나다와 첫 경기 앞두고 적응 훈련
작성 : 2022년 02월 09일(수) 17:32 가+가-
한국 컬링의 자존심 ‘팀 킴’이 결전의 땅에 섰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스킵 김은정·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경애·후보 김영미)은 9일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지난 6일 베이징에 입국한 뒤 컬링장에서 진행하는 첫 훈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훈련이 여의치 않아 입국 날짜를 최대한 미뤘던 팀 킴은 베이징 도착 후 전략 회의 등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딱 한 시간의 훈련 뒤 10일부터 경기에 들어가는 만큼 선수들은 평소보다 집중, 또 집중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이 이끄는 가운데 선수들은 스톤 투구와 스위핑으로 빙질 파악에 나섰다. 다들 맏언니처럼 웃음기를 쫙 빼고 빙판 공부에 열중했다.
첫 경기 상대인 캐나다 여자 대표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남자 대표팀, 영국 남자 대표팀과 같은 시간 훈련한 팀 킴은 4개의 시트를 한 차례씩 경험했다.
팀 킴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국내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지도자 갑질 논란과 이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포기 하지 않고 2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2연속 메달을 정조준한다.
한편 팀 킴은 평창 때와 역할이 조금 바뀌었다. 평창 대회 당시 후보 선수였던 막내 김초희가 기량을 끌어올리면서 세컨드로 입지를 굳혔다. 김경애가 서드를, 김선영이 리드로 나선다. 김영미가 후보로 후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