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 3라운드 공동 4위 도약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17:33 가+가-
임성재가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셋째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매트 존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 존 람(스페인)에 6타 뒤진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두 선수의 기세가 워낙 좋아 뒤집기가 쉽진 않지만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임성재는 전반 9개홀을 3언더파로 마쳤다. 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4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파세이브 행진으로 숨을 고른 임성재는 14번과 15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힘을 냈다.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더니 마지막 홀 이글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쳤다.
임성재는 “초반에 좀 잘 안 풀렸는데 그래도 후반에 기분 좋게 마무리 했던 것 같다”면서 “오늘 (마지막 홀) 이글이 내일 경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글한 만큼 내일도 집중해서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지가 목전에 있지만 순위를 떠나 제기량 발휘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임성재는 “우승 경쟁보다는 계속 나만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작년에 우승했을 때 마지막 날 역전했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계속 내 샷, 내 스윙의 리듬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