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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도 넘었다… 우리카드, 파죽의 6연승
우리카드, 최근 5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거두며 6연승 행진
작성 : 2022년 01월 02일(일) 17:49 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도 잠재웠다.
우리카드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6-24) 완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3전전패를 당했던 우리카드는 4번째 만남에서 첫 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와 함께 시즌 6연승까지 벌인 우리카드는 3위 한국전력(11승8패)과 같은 승점 30(9승11패)이 됐지만, 다승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10-2), 서브(4-1)에서 모두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연승 행진의 주역이던 나경복이 9점(공격성공률 44.44%)으로 잠잠했지만 알렉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쏟아냈다. 트레이드 합류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재휘는 블로킹 2개, 서브 1개 등 7점으로 거들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12승7패 승점 36)은 4연승이 좌절됐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대한항공을 가볍게 제압했다.
11-7에서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허현용의 서브 에이스,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6-10에서는 김재휘가 대한항공 곽승석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멀찌감치 달아난 우리카드는 김재휘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오른 뒤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10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흔들렸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차지했다.
13-12에서 송희채와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우리카드는 15-14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보탰다.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계속해서 추격하던 대한항공은 14-16에서 김규민과 링컨이 연거푸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집중력을 무너뜨릴 순 없었다. 우리카드는 18-18에서 내리 4점을 뽑아 다시 도망갔다. 상대 공격 범실을 시작으로 알렉스의 퀵오픈, 송희채의 블로킹, 김재휘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졌다.
알렉스는 23-20에서 서브 에이스로 상대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3세트까지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계속해서 동점을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가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끈질겼던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21-23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링컨의 공격을 알렉스가 차단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24-24에서는 알렉스의 오픈 공격에 이어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정지석과 링컨이 각각 11득점에 그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주전 세터 한선수도 4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범실은 우리카드(17개)보다 10개 많은 27개를 쏟아내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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