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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내년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
김대원·김진규·엄지성 선수 생애 첫 A대표팀 승선
FIFA A매치 아니라 손흥민·황희찬 등 유럽파 제외
내년 1월 9일 소집돼 전훈지인 터키로 출국 예정
작성 : 2021년 12월 28일(화) 17:58 가+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평가전은 2경기 모두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
마르단 스타디움은 지난 2018년 1월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던 신태용호가 평가전을 치렀던 곳이기도 하다.
벤투호는 내년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평가전 첫 번째 상대인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에 뒤진다.
그러나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은 탈락했다.
아이슬란드와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 상대인 몰도바는 FIFA 랭킹 181위로 아직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 중 한 차례 만나 당시 김신욱(라이언시티)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두 경기 모두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라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K리그 선수들 중심으로 이번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 총 26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11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김대원(강원), 김진규(부산), 엄지성(광주)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며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내달 9일 소집돼 당일 터키로 출국한다.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치진은 터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2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원정 경기가 열리는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레바논으로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확정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한다.
◇아이슬란드, 몰도바 평가전 선수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박지수, 정승현(김천) 권경원(성남)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강상우(포항)
미드필더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 김대원(강원) 엄지성(광주) 김진규(부산)
공격수 =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 조영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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