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남자높이뛰기 세계랭킹 기록 공동 6위
랭킹포인트에서는 10위 차지
도쿄올림픽서 2m35 기록 4위
작성 : 2021년 12월 28일(화) 17:58 가+가-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세계육상연맹이 결산한 2021년 세계랭킹에서 기록 부문 공동 6위, 랭킹 포인트 10위에 올랐다.
최근 세부 종목별로 2021시즌을 결산하고 있는 세계육상연맹은 28일(한국시간) 도약 종목(높이뛰기·장대높이뛰기·멀리뛰기·세단뛰기)의 2021시즌을 정리했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인 최고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기록 부문에서 우상혁은 2m35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에서는 1284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육상 종목 기준기록 인정 기한인 6월29일까지 올림픽 기준기록인 2m33을 넘지 못했고, 랭킹 포인트를 통해 힘겹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2m28을 뛰어넘어 9위를 차지, 상위 12명이 나서는 결선 무대를 밟았다. 육상 트랙·필드에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나선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이었다.
결선 진출로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한 우상혁은 결선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2m35를 넘어 종전 개인 최고기록(2m31) 뿐 아니라 1997년 이진택이 세운 2m34의 종전 한국기록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마지막까지 메달 경쟁을 펼친 우상혁은 최종 4위에 올랐다. 한국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종목 최고 성적이었다.
우상혁은 2022년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이미 확보했다.
내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기준기록은 2m33이다. 기록 인정 기간은 올해 6월 27일부터 2022년 6월 26일까지다. 우상혁은 8월 1일 벌어진 도쿄올림픽 결선에서 2m35를 넘은 덕에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을 충족했다.
한편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9·충주시청)은 랭킹 포인트 69위(1157점), 기록 부문 공동 59위(5m6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