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와 공동선두’ 고진영 “내일도 내 플레이할 것”
상금왕·올해의 선수·세계랭킹 1위 경쟁 코다와 시즌 최종전 3R 공동 선두
작성 : 2021년 11월 21일(일) 17:43 가+가-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고진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를 놓고 경쟁 중인 넬리 코다(미국)도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코다(상금 223만7157달러)가 191점으로 1위다. 고진영(상금 200만2161달러)이 181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고진영의 역전 가능성이 있다.
세계 랭킹도 1위 코다와 2위 고진영의 포인트가 0.95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도 바뀔 수 있다.
고진영은 “(대회가) 내일 하루 남았고, 여러가지 타이틀이 걸려있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말로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지금 손목 상태가 안 좋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지만, 생각보다 나아지고 있고 한국가서 치료하면서 쉬면 좋아질 것”이라고 보탰다.
고진영은 이날 2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다만 9번홀(파4)의 보기에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7개홀 연속 버디를 했다. 퍼팅도 잘됐고, 샷도 잘돼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후반이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에 너무 잘했기 때문에 후회없는 라운드를 한 것 같다”는 고진영은 “샷하면 붙고, 퍼팅하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은6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 랭크됐다. 지은희는 공동 14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김세영과 전인지, 김아림 등은 공동 18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