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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김연경·쌍둥이 없는 흥국생명 제압… GS칼텍스도 첫 승
작성 : 2021년 08월 24일(화) 17:06 가+가-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현대건설이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이겼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황민경이 18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지윤이 15점, 이다현이 12점을 보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이 크게 약화된 흥국생명은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이후 힘없이 무너졌다.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중국 리그로 떠났고,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흥국생명과 결별했다. 사실상 ‘새판 짜기’에 나선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14점, 최윤이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격했다. 15-12에서 황민경의 연속 득점과 정지윤 후위 공격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3세트도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13-13에서 상대 변지수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18-13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잠재웠다.
14-7에서 황민경의 서브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18-11에서는 이다현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20점에 도달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눌렀다.
지난해 컵대회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쓸고 트레블 우승을 일군 GS칼텍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16점으로 활약했고, KGC인삼공사에서 이적한 최은지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6-13으로 KGC인삼공사에 밀렸지만, 서브에서 10-4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기선제압을 했다. 20-18에서 권민지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23-19에서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강소휘는 24-20에서 퀵오픈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15-12에서 한수지가 연거푸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24-19를 만들고 긴 랠리 끝에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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