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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 질문에 “정해진 건 없어… 지금 위치에 집중”
도쿄行 와일드카드 관련 “마다할 이유 없지만 감독님의 선택”
벤투호, 5일·9일·13일, 투르크·스리랑카·레바논 차례로 상대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7:01 가+가-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이 거취와 관련해 “정확하게 정해진 것 없다.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3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소속팀 토트넘과의 재계약 등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2020~2021시즌은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고, 각종 대회를 통틀어 22골 17도움을 올렸다.
특히 단짝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자연스레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도 화두로 부상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와 관련해 “케인 선수가 갔나요”라고 반문하며 “우리도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 (기자들도) 현재 하시는 일을 열심히 하실 테고, 우리고 열심히 하고 있다. 거취에 대해 얘기한다기보다 물 흐르듯 지금은 대표팀에선 대표팀에 집중하고, 소속팀에 가면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 케인도 그럴 것이다. 아마 유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바쁠 것이다”고 답했다.
2020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얘기해도 될 부분인지 모르겠다. 감독님한테 부담 드리고 싶지 않다. 감독님의 선택이 있으실 것이다. 제가 정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구단과 얘기할 부분도 있다. 이런 걸로 감독님께 부담 드리고 싶지 않다.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제가 안가더라도 올림픽대표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을 차례로 상대해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손흥민은 “각오가 딱히 필요 없을 것 같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 찾아주는 만큼,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걸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전했다.
북한이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한국(2승1무 승점 7)은 H조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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