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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앞서가는 주자 숨기는 느낌… 당당한 태도 아냐”
작성 : 2021년 05월 27일(목) 17:21 가+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대권 행보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야권의 앞서가는 주자는 빨리 드러냈으면 좋겠다. 본인의 생각이 뭔지, 내면에 어떤 것을 담고 있는지”라며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당당한 태도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대선 레이스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치권에 등판하지 않으면서도 ‘대선 수업’을 꾸준히 받으며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윤 전 총장의 수면 아래 정치 행보를 비판한 것이다.
재보선 이후 잠행을 접고 이달 초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 이 전 대표는 대담집에서 “정치인 이낙연의 숙명적 책임, 그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전했다. 책에는 대선에서 제시할 경제·복지 정책 방향과 함께 청년,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고 외교안보상으로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G1·2·3에 둘러싸인 나라이지 않나. 그런 환경에서 대외정책 국제적 식견이나 감각, 덕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국민들께서 더 중시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내고 총리로 외교를 경험한 자신만의 특장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은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고 한국은 그 과거 때문에 미래 가능성을 손상하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왕이면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 재임 중에 이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 외교 당국에 재량을 주면 풀 수 있을 텐데 외교당국이 그만큼 재량을 못 가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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