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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배구 7구단 탄생… 페퍼저축은행 창단 승인
연고지 성남 유력…“광주 창단 열의 뜨겁지만, 사업 측면 성남이 낫다”
작성 : 2021년 04월 20일(화) 17:03 가+가-
페퍼저축은행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7번째 구단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페퍼저축은행의 7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창단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를 검토한 이사회는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V-리그 여자부는 2011년 IBK기업은행 이후 10년 만에 신생팀을 받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의 V-리그 가입비와 특별기금은 총 20억이다. ‘7번째 구단’은 오는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참여한다. 이로써 다음 시즌부터 여자부는 총 7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연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기도 성남시 또는 광주광역시를 두고 구단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신생팀 선수 수급으로는 먼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키로 했다. 또한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우선 선수 지명 외 2021~2022시즌 최하위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 1라운드 선수를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기존 선수들 중에서는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구단별 1명씩 지명할 수 있으며 외국인선수는 1순위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연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성남시가 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배구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배구단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역시 뜨겁다.
프로야구의 경우, KIA 타이거즈는 전국구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배구의 흥행 측면에서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성남시는 수도권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내부에서도 수도권 연고지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론의 관심도 측면에서 수도권 구단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이 낫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는 서울(GS칼텍스), 인천(흥국생명), 수원(현대건설), 화성(IBK기업은행)을 연고로 하는 4개 팀이 존재한다. 또다시 수도권을 선택할 경우, 이는 마케팅과 홍보 측면에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연고지 선정을 앞두고 심사숙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사회 때 말씀 드린대로 성남시를 우선 희망하고 있다. 우리의 비지니스 영역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광주와 성남 양쪽과 협의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 남은 시간동안 심사숙고하겠다”며 본사가 성남에 있고, 고객들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배구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측면에서는 성남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는 국가대표 지원 계획과 남자부 연봉 공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OVO는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6억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감독 전임제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지원, 재활 트레이너·전력분석관과 같은 훈련 인력 강화, 국가대표팀 기본 운영비 등으로 쓰인다.
또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같은 국제대회에 따른 현지 의료비용과 국제대회 종료 시에 이뤄지는 선수 자가격리에 대한 방역 관련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KOVO는 남자부 연봉 공개와 관련해 기존 합의한 2022~2023시즌 전이라도 구단 자율로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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