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남자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증 수령
200m 주니어 세계기록 1분45초92 신기록… 0.21초 앞당겨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17:33 가+가-
한국 수영의 ‘샛별’ 황선우(18·서울체고)가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보낸 세계주니어신기록증을 수령했다.
대한수영연맹은 1일 오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00m 경기가 끝난 뒤 전달식을 개최하고 황선우에게 세계주니어신기록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이는 엘리야 위닝튼(호주)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남자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1분46초13)을 0.21초 앞당긴 주니어 세계신기록이다.
FINA는 지난 1월말 황선우의 기록을 세계주니어기록으로 인정한다는 서신을 수영연맹에 보냈고, 지난 3월 22일 훌리오 마그리오네 FINA 회장의 서명이 담긴 증명서를 전달했다.
연령대와 종목, 코스 등을 통틀어 한국 수영 선수가 세계기록 보유자로 등재된 것은 황선우가 최초다.
황선우는 연맹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공식적으로 세계주니어신기록증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한국 최초라는 타이틀도 달게 돼 영광이다. 기록증을 제 방에 잘 보관하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에 나선 황선우는 48초48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남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48초25)에는 0.23초 뒤처지는 기록이다.
황선우는 “어제 개인혼영 후 컨디션 관리가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뻤다”며 “열심히 훈련해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계속해서 최고 기록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