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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백승호 더비’ 열린다… 수원 vs 전북 정면충돌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17:32 가+가-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축구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건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백승호 더비’다.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전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은 장외에서 시끄러운 신경전을 펼쳤다. 과거 선수 영입을 두고 갈등을 겪었던 수원과 전북이 이번에는 백승호를 두고 충돌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한 백승호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다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거 스페인 유학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준 수원 구단과 대립했다. 당시 수원 구단으로부터 3억원의 지원을 받고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했지만, 백승호가 전북 입단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뒤늦게 이를 인지한 수원이 제동을 걸었다.
전북도 합의서 내용을 알고 영입을 중단했다가, 수원과 백승호 측이 몇 차례 협상에도 문제를 풀지 못하자 지난달 30일 K리그 이적시장 마감일(3월31일)을 하루 앞두고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K리그 유소년 시스템 근간을 흔들 이유가 없다며 발을 뺐던 전북은 선수의 장래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을 바꿨다.
수원 구단은 곧바로 “한국 축구 인재 육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백승호 선수에게 지원을 했음에도 합의를 위반하고 전북과 계약을 강행한 백승호 선수 측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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