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이닝이터 강점있지만 더 지켜봐야” 美언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선발 전망은 불확실”
작성 : 2021년 03월 15일(월) 17:15 가+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불펜 자원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선발 후보들을 분석했다.
상승과 하락으로 투수들을 나눈 가운데 양현종은 ‘불확실’로 분류됐다.
매체는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양현종을 선발 투수 뒤에서 길게 던지는 역할이나 멀티 이닝을 던지는 구원 투수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은 텍사스의 어떤 투수 보다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구단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공을 던질지에 대해선 더 많이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선발로 뛰며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소화해왔다. 이닝이터로 활약하며 꾸준한 성적을 낸 점은 양현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관건은 메이저리그 적응 여부다.
양현종은 지난달 텍사스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연봉 등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LA다저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그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