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오상욱, 1년 만의 국제대회서 금메달
세계랭킹 포인트 269점, 미국 일라이 따돌리고 1위 유지
김계환 15위·구본길 18위… 여자 사브르 윤지수 동메달
작성 : 2021년 03월 14일(일) 17:40 가+가-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이 1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오상욱은 1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3월 룩셈부르크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던 오상욱은 1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개인전 우승은 2019년 7월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됐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오상욱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가 중단되고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국내에서 훈련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
오상욱은 세계랭킹 포인트에서도 269점으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197점)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결승전에서 오상욱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꺾었다.
함께 대회에 나선 김계환(서울교통공사)은 15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위를 기록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윤지수(28·서울시청)가 동메달을 땄다.
윤지수는 2015년 프랑스 오를레앙 대회 동메달 이후 개인 두 번째 월드컵 메달을 추가했다.그는 준결승에서 세실리아 베르데(프랑스)에 9-16으로 져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지연(서울특별시청)은 10위, 서지연(안산시청)은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