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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더블더블’ 박지수, 역대 두 번째 비우승팀 MVP
작성 : 2021년 02월 25일(목) 17:01 가+가-
2020~2021시즌 전 경기 더블더블을 달성한 청주 KB국민은행의 ‘대들보’ 박지수(23)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8표 중 76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박지수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만장일치로 MVP가 된 2018~2019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KB국민은행은 아산 우리은행에 밀려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박지수는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박지수가 역대 두 번째다. 박지수에 앞서 2011~2012시즌 정규리그 2위팀 KDB생명에서 신정자(은퇴)가 정규리그 MVP로 뽑힌 것이 유일한 사례였다. 당시 리바운드고 공헌도 부분 1위였던 신정자는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의 하은주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2002년 겨울리그에서도 정규리그 2위 팀 신세계의 정선민이 MVP로 뽑혔지만 당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구분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이후 MVP를 선정했다. 당시 신세계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KB국민은행을 꺾고 우승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57초를 소화한 박지수는 평균 22.3득점 1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국민은행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2.5개), 2점 야투성공률(58.3%) 부문 1위였다.
득점왕과 리바운드왕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국내 선수로는 최초고, 2014~2015시즌 KEB하나은행의 엘리사 토마스에 이어 박지수가 역대 두 번째다.
특히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전 경기(30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 경기 더블더블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시즌 막판 3경기를 포함하면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다. 이 또한 2005년 신한은행의 트라베사 겐트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뛰어넘는 최장 연속 경기 더블더블이다.
통계 기록을 기반으로 한 득점상, 2점 야투상, 블록상, 리바운드상, 윤덕주상(최고공헌도)을 휩쓴 박지수는 베스트5에도 뽑혔다. MVP까지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시즌 7관왕은 박지수가 최초다. 종전 기록은 2018~2019시즌 박지수가 세운 6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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