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K리그1… ‘활동량’ 손준호·‘스프린트’ 김인성
K리그1·2 15개 구단 대상 ‘뛴 거리·속도’ 데이터 공개
작성 : 2020년 12월 10일(목) 17:10 가+가-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전북 현대 손준호와 울산 현대 김인성이 활동량과 스피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 활동량 측정 시스템인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로 수집한 2020시즌 K리그1 8개 구단의 선수 자료를 10일 공개했다.
연맹은 2019시즌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증을 받은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의 후원을 받아 선수들의 뛴 거리와 속도 등에 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현재 K리그1에서 8개 구단(전북·울산·상주·광주·서울·성남·인천·포항), K리그2에서 7개 구단(제주·수원FC·대전·안산·부천·안양·충남아산) 등 총 15개 구단이 ‘핏투게더’의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연맹이 공개한 자료는 15개 구단 소속 선수들 중 올 시즌 1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뛴 거리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 ▲하이스피드러닝(HSR) 거리의 경기당 평균값을 계산해 K리그1, K리그2 각각 항목별 톱3에 오른 선수들의 데이터다.
K리그1 8개 구단 선수들 중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선수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평균 11.088㎞를 뛰었다. 그 뒤로 한석종(수원·10.810㎞), 여름(광주·10.783㎞)이 2, 3위에 올랐다.
K리그2(2부리그) 7개 구단 중엔 제주 유나이티드 김영욱이 10.910㎞로 1위였고, 박민규(수원FC·10.696㎞)와 바비오(부천, 10.470㎞)가 뒤를 이었다.
스프린트에선 김인성이 경기당 평균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스프린트는 선수가 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25.2㎞/h 이상을 유지해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김인성은 평균 14.9회 스프린트 횟수를 기록했고, 안태현(상주)이 13.8회, 한교원(전북)이 13.2회 순이었다.
평균 스프린트 거리에서도 김인성이 229.94m로 1위에 올랐고, 엄원상(광주)이 209.74m, 나상호(성남)가 202.63m로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이은범(충남아산)이 스프린트 횟수 15.6회, 거리 245.93m로 두 항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19.8㎞/h 이상의 속력으로 뛴 거리를 의미하는 ‘하이스피드러닝(HSR)’ 거리에서도 김인성이 경기당 평균 794.5m로 K리그1에서 가장 빨랐다.
강상우(포항)가 746.25m로 2위, 안태현(상주)이 745.9m로 3위였다.
K리그2에선 박요한(안양)이 HSR 거리에서 934.94m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