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일 전라북도를 찾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군산형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당에서 적극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날 전북 덕진구의 국민연금공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전주에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광주형일자리도 광주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간접 지원을 통해서 임금이 좀 낮더라도 실질적인 가처분 소득이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은 지난번 GM 공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실업을 당한 분들이 상당히 많다. 그분들에게 다시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긴밀히 협의해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GM 공장이 폐쇄한 이후 추진한 미래형 상용차 산업이 숙원사업으로 예타 면제됐다. 이 사업을 잘 들여다보면 일자리 창출에 여러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조선 사업이 어려워 현대중공업이 공장을 폐쇄했는데 지금 조선 산업이 3년 치 이상 물량을 확보해서 다시 호황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다. 올해 가을쯤 되면 눈에 띄게 조선 산업 수요가 많이 보일 텐데 군산 조선 산업 관계된 부분들이 어떻게 재가동할지 전북도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정부와 당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작년 10월에 만든 새만금 개발공사가 출범했으니 새만금 사업이 속도 있게 전개되고 새만금국제공항도 가능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서남대 폐쇄에 따른 남원 공공의료대학원설립문제, 전북은 현재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조성 지원에 관한 법안 통과 등과 GM 공장 활용한 전북 상생형 일자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협조를 요청했다.
/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