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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 독점 체제’ 우려
의장 선거 1곳 무소속 빼고 민주당 싹쓸이… 무소속, 야권 8곳 전남 단체장 주목
작성 : 2018년 07월 10일(화) 17:59 가+가-

광주·전남지역 지방의회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로 장악됐다.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 집행부와 의회가 같은당인 이른바 `슈퍼 민주당 1당 체제’가 구축되면서 견제와 균형을 제대로 할지 의문시 되는데다, 1당간 ‘짬짜미’ 정국으로 과거 구태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의회 의장선거를 비롯해 22개 전남 시,군의회 의장단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날 전남도의회는 민주당 이용재 의장을 비롯해 김한종 이민준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민주당이 모든 자리를 싹쓸이 했다.
민주당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도의회 민주당 의장단 등 1당 체제가 확고히 굳힌 셈이다.
전남지역 22곳 기초의회 중 곡성군의회을 제외하고 21곳이 민주당 소속 의장으로 채워졌다.
곡성군은 민주당 단체장에 무소속 의장이 유일하게 당선됐다.
광주시의회를 비롯해 5개 구청 역시 민주당 일색으로 시장, 구청장, 의장이 1당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2016년 총선을 전후해 민주당과 국민의당간 12년만에 양당체제를 구축,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나 2년여만에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 것이다.
이렇다보니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의회간 짬짜미가 우려되고 있다.
일당체제 구축되면서 집행부와 의회간 비판과 견제를 통한 균형잡힌 구도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과거 일당 독점구조 정당체제속에서 의회가 단체장의 거수기로 전락한 사례가 많아 더더욱 그렇다.
그나마 무소속이나 민주평화당이 입성한 전남지역 단체장이 주목된다.
22개 시군 중 무소속 권오봉 여수시장, 무소속 정현복 광양시장, 민주평화당 송귀근 고흥군수,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민주평화당 명현관 해남군수, 민주평화당 이윤행 함평군수, 무소속 박우량 신안군수 등 8곳이 민주당 의회와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일당체제로 인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정치적 이해나 개인적 야망으로 인해 견제와 균형이 아닌 짬짜미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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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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