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시민들의 무한사랑에 결초보은(結草報恩)하겠습니다.”
이용섭(66)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의 당선 일성이다. 이 당선자는 13일 “세 차례 도전 끝에 광주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에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결초보은을 거듭 약속했다.
2전3기에 성공한 그는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길 것이며, 선거 기간 약속드렸던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밝혔다.
당선자는 특히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기치로 정신적인 가치와 물질적 풍요가 함께 하는 행복한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켜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특히,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 군공항을 연결해 미래산업 및 국제관광도시에 특화된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 12조원 규모의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구인·구직 지능형 잡 매칭시스템 도입과 일자리 미스매치 극복을 위한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고용영향평가 제도 도입 등도 약속했다.
광주정신 복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때 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의향(義鄕)”이라며 “그러나 지금의 광주는 정의로움이 예전같지 않고 분열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시철도 2호선, 군 공항 이전,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어등산 관광단지 등 그간 지지부진했던 현안 문제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췄다.
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 등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고, 예술과 난장이 어우러지는 생동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어 “친환경스마트카 선점 경쟁에서 뒤쳐지면 광주의 경제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자동차 전장부품과 중소기업 비중을 늘려 실질적인 성장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광주·전남 상생통합경제권 구축을 강조한 뒤 군공항 이전에 대해 “전남지사와 이전장소(입지)에 대해 바로 합의안을 마련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 조기 이전토록 하겠다”며 “아울러 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스마트시티와 함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광주의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치(內治)는 공정성에 방점을 뒀다. 항간의 논공행상 인사 우려를 의식해선지 “인사의 기본원칙은 적재적소고, 민선 7기의 성공 여부도 공정한 인사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제1덕목으로 ‘청렴’을 꼽았다. 그는 “공직자들이 공생명염생위(公生明廉生威) 즉, 공정함에서 맑음이 나오고 청렴함에서 권위가 나온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시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