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치구청장 선거에 자천타천 거론돼온 광주시의원들의 사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의회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사퇴한 시의원은 모두 4명에 이른다.
임택(동구1) 의원을 비롯해 김보현(서구2), 김영남(서구3), 문상필(북구3) 의원 등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의원직을 내려놨다.
임 의원은 동구청장, 두 김 의원은 서구청장, 문 의원은 북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민주당 조오섭(북구2), 민주평화당 이은방(북구6), 민주평화당 이정현(광산1) 의원도 각각 북구청장과 광산구청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각 북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 민주당 전진숙(북구4) 의원과 주경님(서구4) 의원도 재선 시의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성 전략공천이나 청와대행이 성사될 경우 체급을 올려 구청장에 나설 수도 있다.
반면 당초 구청장에 도전했거나 출마가 유력시됐던 심철의(무소속, 서구1), 유정심(평화당, 남구2), 문태환(평화당, 광산2) 의원은 U턴해 시의원 선거에 나설 예정이고, 김민종(무소속, 광산4) 의원은 ‘무소속 시의원 후보’와 ‘평화당 구청장 후보’를 놓고 막바지 고심 중이다.
북구청장 출마가 유력시됐던 김동찬(북구5) 의원은 지역 내 후보 단일화의 어려움 등에 따른 개인적 고뇌 끝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잔여 임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대로 라면 적으면 7명, 많으면 9명의 의원이 임기 만료 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