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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록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파란불’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지정 정밀조사 대상지 선정
열달간 조사… 지역민 경청 후 행정절차 거쳐 결정
작성 : 2018년 02월 25일(일) 17:23 가+가-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가 환경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정밀조사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황룡강 수계 하류부인 광산구 장록동 일대에 위치한 장록습지는 영산강과 생태적 연결통로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관이 우수하고 습지 원형이 잘 보존된 하천습지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습지생태 관찰과 교육·홍보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습지보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돼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룡강은 최근 3년 간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리터당 2.6㎎으로 2급 수질을 유지하는 등 도심에서도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해왔다. 특히, 하천 식생이 발달해 어류 등 동·식물의 중요 서식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광주전남연구원 등의 조사 결과 멸종위기 1급인 수달, 퉁사리와 멸종위기 2급인 삵, 말똥가리 등 5종,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 4종을 통틀어 모두 184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은 희귀식물인 자라풀 등 292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습지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2년 간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해 관내 전 지역의 습지생태 현황조사를 실시, 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장록습지를 선정하고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국가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건의했다.
장록습지가 습지 정밀조사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경부 국립습지센터는 10개월간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환경부에서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25일 “황룡강 장록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청정한 광주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도심 속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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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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