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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광주도시철도공사 채용 비리 ‘집중조사’
지난달 특별점검 후 이달 11∼14일 심층조사
채용 과정 뒷말, 부적절한 뒷거래 여부 ‘촉각’
작성 : 2017년 12월 12일(화) 17:40 가+가-
광주도시철도공사 무기계약직 채용을 둘러싼 잡음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행정안전부가 심층조사에 나서 관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시 감사위원회는 전날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에 조사요원들을 보내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심층조사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조사 대상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직원 채용 현황 등이다.
시 감사위는 앞서 지난달 말까지 광주도시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과 광주복지재단 등 출자출연기관, 시 체육회 등 모두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실태 특별점검을 벌였으며 이 중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2차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행안부 주관 심층조사에 돌입했다.
지난달 9일 열린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원 빼돌리기를 비롯해 사장 운전직 몰래 채용, 사장의 고교 총동창회 간부 채용, 학·지·혈연 연루설 등 온갖 의혹이 쏟아졌다.
면접점수 임의 변경, 규정에 맞지 않는 채용 계획과 절차, 불명확한 내용을 담은 채용 공고, 비전문적 직원 채용 등 외압이나 채용 비리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 비리 종합세트와도 같은 비정상적인 채용이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들쭉날쭉한 면접 난이도, 몰아치기식 집단 면접, 유경험자 무더기 탈락, 면접관 지정 논란, 외부기관 의뢰 묵살 논란, 필기와 인·적성평가 생략 등도 의혹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8월 역무원과 미화원, 시설 분야 등 무기계약직 37명을 채용했으며, 지원자는 565명으로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올해 도시철도공사 무기계약직 채용 과정이 ‘석연찮다’는 여러 의혹들과 관련,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후폭풍도 예상되고 있다.
/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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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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