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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단체장 빠진 ‘무주공산’선거 사상 최다 되나
5곳 확정+4곳 가능성… 최다 9곳 배제 못해
총리행·3선 연임제한·옥살이 등 다양한 이유
작성 : 2017년 09월 25일(월) 18:04 가+가-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이 없는 이른바 `무주공산’이 된 광주·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총리행, 3선 연임제한, 업그레이드 도전, 옥살이 등 다양한 이유로 빠지거나 빠질 가능성이 있으면서 `무주공산’ 지역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광주와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남도지사 선거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사직 사퇴로 일찌감치 무주공산이 됐다.
광주는 5곳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곳이 현직 단체장 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북구 송광운 청장은 3선 연임 제한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최영호 남구청장은 광주시장 도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들은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 굳혀질 경우 자연스럽게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60%가 현역 물갈이가 된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2곳은 3선 연임제한으로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선거가 치러진다.
박병종 고흥군수와 서기동 구례군수가 3선으로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
각종 비리에 연루돼 ‘옥살이’를 하는 단체장도 3명이나 된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공무원 인사평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아 군수직을 잃었다.
해남군수 선거 역시 ‘무주공산’이 됐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최근 사택 조성 비리로 구속됐고 김철주 무안군수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이 진행 중이다.
보성과 무안 역시 재판 결과에 따라 현직 단체장 없는 선거가 치러질 공산이 크다.
현 추세대로 굳혀지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상 최다 `무주공산’ 지방자치단체 선거전이 치러질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은 특정 후보의 독주 체제보다는 후보군 난립 속에 예선전부터 혼전 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3선 연임 제한 지역이나 광역단체장 도전 지역은 현 단체장의 조직을 넘겨 받기 위한 `줄서기’도 예상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례없이 ‘무주공산’으로 치러지는 단체장 선거가 지역에서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상황속에서 우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예선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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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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