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최대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진통 끝에 3번째 사장 공모에 나섰다.
광주지역 문화정책의 핵심기관인 문화재단도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다시 꾸리는 내홍 끝에 대표이사를 재공모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두 차례 공모에도 사장 선임에 실패했던 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 임추위를 구성한데 이어 5일부터 11일까지 3차 공모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심사는 17일 열리고 같은 날 임용 후보자가 시장에게 복수 추천된다. 시장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지명하면 이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임기는 기본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해임 또는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도시공사는 2월10일 1차, 3월14일 2차 공고에 나섰으나, ‘셀프 추천’ 등으로 1차 공모가 무산되고 2차 공모도 후보자의 크고 작은 하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지면서 결국 후보자 스스로 자진 사퇴했다. 이후 7명의 임추위원 전원이 일괄사임하면서 임추위가 재구성됐다.
문화재단도 대표이사 재공모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공고했다. 이사장을 대행해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3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다.
오는 17∼21일 원서접수, 24일 서류심사, 27일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 추천, 최종 후보자 지명 절차를 거쳐 시의회 인사청문을 밟게 된다. 문화재단은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여성재단 등과 더불어 인사청문 대상 8개 기관 중 하나다.
문화재단도 지난 2월 지명한 이사장 후보 2명에 대해 시가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건 뒤 일부 임추위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중도 사임하면서 공모 절차가 벽에 부딪힌 상태였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