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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지 3곳 압축… “광주시내”
송정리 군공항, 동복훈련장 등 모두 평지
내년 상반기 3곳 결정, 국방부 최종 결정
작성 : 2016년 12월 22일(목) 17:41 가+가-
광주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무등산 정상 방공포병부대 이전 후보지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3곳으로 압축된다.
최종 결정권은 국방부가 쥐고 있으며, 후보지 선정과 이전 시기 등은 현재로썬 불투명하다. 주민 반발이 예상돼 실제 부대 이설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출입기자단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관련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후보지 3곳을 선정, 국방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물론 부대 이전 후 복원을 책임지게 되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회 국방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환경부 등은 앞서 방공포대 이전은 국방부, 복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조율 작업은 광주시가 맡는 것으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전 후보지는 모두 광주 시내 평지로 송정리 공군부대 영내와 동복 유격훈련장 등이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매입 과정에서 갈등이나 수백억 원의 비용 부담이 예상되는 민간 부지보다는 국방부 소유 부지로의 이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공군부대의 경우 군 공항 보호라는 방공포대 고유의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단 방공포대를 이전한 뒤 나중에 군 공항이 이전할 때 함께 옮기는 복안도 거론되고 있다.
관건은 주민 반발이다. 군 공항 소음 등으로 오랜 기간이 육체적, 재산적 피해를 보아온 마당에 또 다른 기피 시설인 요격미사일 부대(호크 지대공 미사일)가 들어설 경우 주민 반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경험도 있어 우려감이 적잖다.
박 부시장은 “의견은 광주시에서 내지만 최종 결정은 국방부에서 하므로 이전 시기 등도 못 박을 수 없다”며 “조만간 자문위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해발 1,187m에는1187m에는 공군 제8989부대 예하 3포대가 1966년부터 주둔하고 있으며 지역민들로부터 이전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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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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