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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육상직원 300명만 남긴다
아시아·미주노선 관련 인력 300명 타회사 승계
노조, 희망퇴직 아닌 정리해고 방식 불만
작성 : 2016년 10월 19일(수) 17:48 가+가-
사실상 청산수순을 밟고 있는 한진해운이 육상직원의 절반 이상을 정리해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9일 한진해운 육상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11월초 정리해고를 예고한 다음 12월초 근로관계를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 아시아 노선 관련 인력 300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다른 해운업체에 승계하고 나머지 350여명은 정리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근무평가 ▲상벌 ▲근속연수 등 기준에 따라 다른 회사에 승계할 300여명의 직원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최대한 고용안정을 위해 가능한 목표인원 만큼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인력조정의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회사가 직원들의 희망퇴직이 아닌 정리해고 방식을 택했다는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희망퇴직 방식이 된다면 일정액의 위로금이 지급되지만 정리해고될 경우에는 위로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노조 측은 “한진해운을 위해서 노력한 직원들이 이젠 사측에 의해 죄인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회사는 법원이 추진하는 M&A 결과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공정한 고용안정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오는 28일까지 제출받는다. 본입찰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육상노조는 오는 20일 인력조정 문제와 관련해 사측과 한 차례 더 논의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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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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