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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티볼리 신화’ 마힌드라 회장 독대하나
11월 중 인도 본사 방문, 첫 면담 추진
‘車 100만대’ 광주-마힌드라 협업 주목
작성 : 2016년 10월 09일(일) 17:23 가+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에 올인한 윤장현 광주시장과 쌍용차의 ‘티볼리 신화’를 주도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 회장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 2위 광주시와 인도의 글로벌 카메이커 그룹과의 협업과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마힌드라 광주 투자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1월 중으로 예정된 윤 시장의 독일 투자 유치 방문 일정에 맞춰 인도 최고 무역항이자 상업 중심지인 뭄바이에 위치한 마힌드라 그룹 본사 방문을 타진 중이다.
본사 방문과 함께 아난드 회장, 파완 고엔카 전무이사 등 그룹 경영진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윤 시장은 앞서, 지난 3월과 8월 마힌드라 한국법인의 딜립 순다람 사장과 만나 ‘메이드 인 광주’ 마힌드라 전기차 생산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1945년 설립된 마힌드라 그룹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진출해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문 다국적 기업으로 2010년 쌍용차를 인수한 뒤 ‘티볼리 돌풍’을 낳으며 화제가 됐다.
#그룹 내 마힌드라&마힌드라는 SUV, 트럭, 세단, 트랙터, 전기차 2·3륜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다.
지난해 이미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서는 콤팩트 전기차인 ‘e2o’가 영국에서 양산 판매되고 있다.
광주시는 1965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를 조립한 도시고, 현재 연간 62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광주에 마힌드라의 기술과 자본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기업의 목적이 이익을 내는 것보다는 공동체와 동반성장하는 데 있다”는 아난드 회장의 경영철학이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는 광주의 이상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 역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시는 애초 9월 중 인도 방문과 아난드 회장과 윤 시장 간 첫 면담을 추진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상 11월로 늦춘 상태다.
공감대와 교류 확대에도 마힌드라의 투자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전기차 시장이 열리면 투자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보조금으로 강제하는 시기가 아닌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요구하는 시점’을 전제 조건을 달고 있어 투자가 당장 현실화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적잖다.
마힌드라에 인수된 쌍용차와의 인적 연결고리도 시급한 실정이다.
또 물밑작업의 구체적인 성과 없이 무턱대고 독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실무진들의 고민도 깊을 수 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분야에서 마힌드라와 광주의 요구는 서로 맞아 떨어지는 부문이 많다”며 “마힌드라의 투자 결심과 시기가 현재로썬 큰 관건들”이라고 말했다.
2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중국 조이롱(九龍)자동차에 이어 마힌드라의 광주 투자가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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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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