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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 출고가 오른 이유는
‘프리미엄화 원인…‘V10’ 대비 출고가 10만원 ↑
오디오 개선·항공기용 알루미늄과 신소재 사용
작성 : 2016년 09월 21일(수) 17:48 가+가-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의 출고가가 예상과 달리 높이 책정된 데 대해 “전작 대비 제품과 성능 고급화를 추진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1일 LG전자는 ‘V20’이 지난해 출시한 전작 ‘V10’과 비교해 10만원 가량 출고가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실질적인 원재료의 변화와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전작 V10은 스테인리스 스틸 316L과 회복력이 강한 신소재 실리콘 ‘듀라 스킨’을 적용한 제품이었다.
반면 V20은 항공기에 쓰이는 알루미늄(AL6013)과 신소재(Si-PC)가 사용됐다. 바디에 적용된 알루미늄 소재는 가볍고 단단하며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상·하단부에 적용된 신소재(Si-PC)는 가벼우면서도 충격 흡수에 뛰어나 오토바이 헬멧, 스키 부츠 등에 사용되는 고급 소재다.
업계 전문가는 “두 제품의 원자재 가격만 비교해도 약 4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변화가 제품 출고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가 V 시리즈의 특징으로 내세우는 오디오 성능 역시 전작과 비교해 강화됐다. V10은 스마트폰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는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한 바 있다.
LG전자는 신작 V20에 이에 한 단계 더 진화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쿼드 DAC을 채용하면 V10에 적용됐던 싱글 DAC 대비 잡음이 최대 50%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DAC의 변화는 정수기 필터를 4개로 늘린 셈으로 더욱 생생하고 또렷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V20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능은 쿼드 DAC 뿐이 아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능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비디오 기능에 있어서도 혁신을 꾀했다.
LG전자는 V20에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채용했다. V20 후면에는 1600만 화소 75도 일반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135도 광각 카메라가 듀얼로 탑재됐다. 전면에는 500만 화소 120도 광각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 광각 카메라를 활용하면 단체사진을 찍을 때도 셀카봉이 필요 없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더 넓은 시야가 화면 안에 잡히기 때문이다.
후면 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약 120도)보다 더 넓은 화각을 제공해, 넓은 풍경 사진이나 높은 건물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다.
구글이 가장 최근에 선보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OS)를 가장 빨리 적용한 스마트폰 역시 ‘V20’이다.
멀티 윈도우를 활용하면 두 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카카오톡을 하면서 유투브 감상이 가능하다. 인앱스 기능으로는 V20에 설치된 모든 앱의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출고가가 지난해보다 비싸졌지만 그에 준하는 기능들을 스마트폰에 담았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객들이 한 층 향상된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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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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