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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성료
회를 거듭할수록 기관·연구자들 참여 늘어나
명실상부 해양문화학 확산 산실로 자리매김
작성 : 2016년 07월 11일(월) 17:52 가+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이 주도해온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기관과 연구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발표 분야도 확대되면서 명실상부한 해양문화학 확산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월 7~10일에 충남 당진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을 비롯하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충남연구원, 충남역사연구원, 세한대 산학협력단 등의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충청남도, 당진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 등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200여명에 달하는 전국의 해양문화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여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었다.
먼저 7일에 ‘환황해권 해양교류와 미래’라는 주제로 당진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가졌다.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전체회의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승훈 세한대총장의 환영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의 축사로 개막했다.
윤명철 동국대 교수가 ‘환황해권의 해양역사상과 발전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최미순 세한대 교수, 강길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권덕영 부산외국어대 교수, 이윤선 목포대 교수가 각각 해양레저, 해양산업, 해양역사, 해양문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주재로 열띤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8일에는 세한대 당진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이번 대회의 꽃인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분과회의에서는 200여명의 학자들이 16개 분과로 나누어 바다와 섬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를 진행했다.
9일과 10일에는 참여자들이 충남역사연구원의 안내를 받아 충남 일원의 해양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태안의 굴포운하와 마도 안흥정터, 보령의 충청수영지, 당진의 소난지도와 안국사지, 그리고 복지겸의 사당인 무공사 등을 둘러보면서 내포지역 해양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함께 했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총괄해온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은 “그간 육지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학문연구의 편향성을 극복하고, 무심의 영역으로 방치해온 바다와 섬을 끌어들임으로써 학문연구의 지평을 넓히려는 것이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의 취지”라고 전제하고, “이제 그동안 축적해온 바다와 섬에 대한 방대한 예비 논문들을 보완하고 주제별로 묶어 가칭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총서’로 발간하는 실질적인 작업을 병행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폐막식에서 내년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전북 군산(군산대, 선유도 등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고, 9회 대회는 충남 태안이나 경남 통영에서, 그리고 10회 대회는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잠정 결정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에 의하여 1983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가고 있다.
도서해양 전문학술지 ‘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출판물로 ‘학술총서’‘자료총서’‘교양문고 시리즈’‘섬의 생활도구 시리즈’ 등을 발간하고 있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와 ‘동아시아도서해양문화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문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과 ‘도서해양아카데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박상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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