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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빅5, 2분기 영업이익 엇갈려
전년동기比 LG·한화·대한은 ‘방긋’, 롯데·금호는 ‘저조’
작성 : 2016년 07월 11일(월) 17:48 가+가-
국내 석유화학업계 빅5의 올 2분기 실적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대한유화 등 5개사 실적은 앞서 제시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보다는 모두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를 할 경우에는 3곳이 상승하고 2곳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5개사에 대해 내놓은 2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기준 총 1조4487억원으로, 예상치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조5430억원과 비교해서는 약 6.1% 하락이 예상된다.
당초 석화업계 올 2분기 예상 평균 실적은 매출 12조1648억원, 영업이익 1조4210억원이다.
기업별 상황을 보면 LG화학, 한화케미칼, 대한유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이 전망된다.
LG화학은 2분기 5844억원으로 컨센서스 5719억원 대비 2.2%, 전년 동기 5630억원 대비 3.8%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5년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며 “기초소재부문이 전체 실적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 1561억원으로 컨센서스 1420억원 대비 9.9%, 전년 동기 940억원 대비 66%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라며 “PVC 스프레드 상승, 계절적 PE 수요증가, TDI 기동률 상승이 실적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유화는 2분기 941억원으로 컨센서스 891억원 대비 5.6%, 전년 동기 880억원 대비 6.9% 증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토목용파이프, 자동차 범퍼, 섬유, 타이어원료 등 주력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강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롯데케미칼과 금호석화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이익은 5658억원으로 컨센서스 5550억원 대비 1.9%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 동기 6400억원 대비해서는 11.6%가 감소할 전망이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 10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PE, PP 등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금호석화는 2분기 48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컨센서스 470억원 대비 2.9% 높을 것이 전망되나, 전년 동기 640억원에 비해서는 24.4%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천연고무 가격 강세를 틈타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합성고무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라며 “그런 데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 회복 징후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고 실적 악화의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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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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