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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대에서 겁 없는 모습 보여줄 것”
‘여자배구’ 박정아 ,센터·레프트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어 기대
작성 : 2016년 06월 28일(화) 18:21 가+가-
박정아(23·IBK기업은행)는 한국여자배구를 이끌어갈 대들보로 손꼽힌다.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그는 187㎝의 장신인데다 유연성도 좋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배구대표팀 이정철(56)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하다.
박정아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김연경(28·페네르바체), 김희진(25·IBK기업은행)과 함께 여자대표팀의 공격을 이끌며 올림픽 본선행을 이뤘다.
박정아는 부산남성여고 시절 센터로 활약했다. 동아시아 대표팀과 유스 대표팀에서는 레프트 공격수로 뛰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0년 창단된 IBK기업은행에 특별 지명으로 입단한 박정아는 이 감독의 지도하에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했다.
박정아는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28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첫 올림픽이라 기대도 많이 되고 신기하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박정아는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첫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고 싶다는 생각뿐이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현재 하루 대부분을 훈련으로 보낸다. 오전 운동과 오후 운동, 그리고 필요에 따라 야간 운동까지 더하며 리우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히기 위해 혹독한 훈련으로 버티고 있다.
박정아는 훈련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대표팀 내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우에서 김연경을 보조해야한다. 이 감독 역시 박정아에게 같은 주문을 하고 있다.

박정아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김)연경 언니와의 호흡이 부담스럽지만 양효진 언니나 김희진 언니가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괜찮다. 수비랑 리시브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아직 수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감독님에게 리시브를 할 때 다리 중심을 잡고 계속해서 움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대표팀의 본선 첫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대표팀은 지난 5월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일본을 3-1으로 꺾었다.
한국은 오는 8월6일 일본과 만난다.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다면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이후 9일 러시아,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차례로 만난다.
박정아는 “일본전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하지만 세계예선에서 부족했던 리시브와 블로킹을 좀 더 보완한다면 다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좋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올림픽 첫 경기까지 100%의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다만 오른 팔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테이핑하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겁 없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패기 넘치는 말을 전했다.
이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좋은 경기력을 통해 40년만에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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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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