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연전서 NC 다이노스 상대로 전승 거둬… 나지완 활약 가장 돋보여
KIA 타이거즈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KIA는 지난주(6월21일~26일) 5승1패의 성적을 올렸다.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한 KIA는 주말 3연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무려 1110일 만에 NC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잘 나가던 2위 NC를 4연패의 수렁으로 빠뜨리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때 최하위 한화에 0.5경기로 추격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KIA는 지난주 5승1패를 기록해 시즌 31승1무37패로 6위에 자리했다.
타선에서 응집력이 대단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무려 50점이나 뽑아냈다.
나지완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16타수 7안타 가운데 홈런이 두 방이었다. 타점도 8개나 됐다. 출루율은 0.571였다. 타선 폭발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김주찬은 0.478(23타수 11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4타점 8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선발 지크 스프루일과 헥터 노에시, 양현종이 지난주 각각 1승씩을 수확했다. 불펜진들도 위력을 찾아가고 있고, 조만간 임창용과 김진우도 마운드에 올라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상승세를 탄 KIA는 LG 트윈스를 광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 후 고척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만난다.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KIA는 올해 LG전에서는 근소한 우위(4승1무3패)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넥센전이다. 올해 KIA는 넥센만 만나면 힘을 못 썼다. 상대전적도 1승6패로 뒤져 있다. KIA가 넥센을 상대로도 선전할 수 있을 지 관건이다.
SK는 투타의 안정돤 밸런스로 4승2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36승36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6경기에서 팀방어율 3.00, 팀타율 0.315로 뜨거웠다. 에이스 김광현과 윤희상, 메릴 켈리의 호투 속에서 타자들이 무려 11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특히 주말 3연전에서 1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26일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무너뜨리는 등 9회말 3점을 뽑아낸 점은 향후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t wiz는 3승2패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4할 타율에 2홈런 8타점을 쓸어담은 앤디 마르테와 4개의 홈런을 몰아친 박경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2차례나 결승타를 친 박기혁과 0.333의 타율을 기록한 이진영도 타선에 힘을 보탰다.
kt는 SK와 주중 3연전 이후 무대를 사직구장으로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넥센과 롯데, LG(이상 3승3패), 한화 이글스(2승1무2패)는 모두 5할 승률을 기록했다.
7할 승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두산(49승1무21패)은 주중에 2위 NC(41승2무23패)와 3연전을 치른다. 두팀 모두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승차 5경기의 1,2위 팀들의 맞대결이라 가장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NC의 타선의 화력이 다시 재점화 되면 타력 대결도 볼거리다.
삼성은 지난주 2승4패로 참담한 성적표를 남겼다. 타선과 마운드 모두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