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팀에 승리를 선사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9회 대타로만 출전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연달아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팀이 2-3으로 뒤진 4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3(43타수 10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만의 4구째 시속 95마일(약 153㎞)짜리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같은 공에 헛손질을 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2,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가우스만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텍사스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6회 2사 3루에서 상대 구원 딜런 번디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노려쳤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9회초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과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9회초 선두타자로 조이 리카드 타석이 돌아오자 김현수를 대타로 내보냈다.
김현수는 상대 구원 샘 다이슨의 3구째 시속 95마일짜리 직구를 노려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40에서 0.337(104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의 역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이후 투수진이 호투를 이어가 4-3으로 이겼다.
5회 1사 1루에 등판한 숀 톨레슨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토니 바넷과 다이슨이 각각 2이닝,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톨레슨은 시즌 2승째(2패)를 올렸고, 다이슨은 시즌 14세이브째를 챙겼다.
7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46승(25패)째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29패(40승)째를 당했다.
오승환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7회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이닝 2실점한 뒤 이틀만에 다시 등판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1.70으로 낮아졌다. 총 투구수는 22개였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선발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는 지난달 26일 오승환에게 스리런포를 때린 크리스 브라이언트였다.
오승환은 브라이언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구속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7구째 85마일(약 137㎞)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는 병살로 이어지며 루상에 있던 주자를 모두 지웠다.
오승환은 하비에르 바에즈를 삼진으로 마무리한 뒤 9회초 공격 때 맷 아담스와 교체됐다.
오승환은 시즌 13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3-2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탈출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35승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팀은 1점차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 경기를 펼쳤던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이 종전 0.286에서 0.279(122타수 34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상대는 리그 최강 선발 투수 중 하나인 매디슨 범가너였다. 범가너는 올 시즌 8승(3패)에 1점대(1.91)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범가너를 상대로 5구째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