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세계소상공인협의회 결성을 예고하고, 인도네시아 ICSB(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제61차 세계중소기업학회 총회에 참석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난 15일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국가경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회장은 포럼 본제 발표에 나서 ‘소기업, 소상공인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국내의 기업가 정신 현황과 문제점 등을 두루 지적하고, 우수 소상공인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독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스스로 ‘약자’ 프레임에 갇혀 한계를 두지 말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업계와 정부 모두 힘을 모아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세계소상공인협의회를 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세계 소상공인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와 대·중소상공인들 간의 상생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세계적 협의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어 포럼 3부 시간에 인도네시아 대표단인 ICSB 인도네시아와 ‘상호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국 소기업, 소상공인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소상공인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상호 노력하자는 공감으로 이뤄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MOU를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 소상공인들을 입점시켜 ‘K숍 거리’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소상공인들을 입점시켜 한류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