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모처럼 휴식을 취한 날 트리플A에서 부상 재활경기를 치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 소속으로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더블A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8타수 1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트리플A로 이동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이날은 주 포지션인 우익수로 나서 수비도 소화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닉 테페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1-1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 주자를 두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에 있던 델리노 드쉴즈가 2루로 뛰다 아웃됐다.
이후 중전안타를 때리고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도 로빈슨 치리노스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1-1의 균형이 계속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만루에서 테페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균형을 깼다.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 제임스 존스로 교체됐다.
팀은 추신수의 타점을 지키지 못하고 6회 3점을 허용하며 3-4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부상 후 치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4월초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또 다치며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6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는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재활경기를 치른 뒤 이달 중순께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