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겸 2번타자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기록
올 시즌 3번째 3안타·타율은 0.382… 볼티모어 13-9로 승리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뒤 지난 1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60(50타수 18안타)에서 0.382(55타수 21안타)로 상승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조 켈리의 5구째 구속 96마일(약 155㎞)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19일 시애틀전 볼넷에 이은 8경기 연속 출루다.
이후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플라이 때 2루로 진루했고, 마크 트럼보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1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두 번째 타석은 장타였다. 김현수는 팀이 4-4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 켈리의 3구째 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생산했다.
지난달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터진 시즌 6번째 멀티히트.
김현수는 다음 타자 마차도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7-7로 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두 번째 투수 토미 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5회 1사 2루 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팀이 10-8로 앞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들어서 2구째 77마일(약 124㎞) 커브를 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다.
김현수는 맷 위터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이날 2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8회 1사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섰고, 9회초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레드삭스에 13-9로 승리하며 2연패에 탈출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29승22패)를 달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에 2-3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7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맷 조이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애미의 데이니 에체베리아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9승2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