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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대로 1위 굳힌다’…KIA 투타 조화 ‘UP’
작성 : 2016년 05월 16일(월) 17:47 가+가-
뚝심의 야구가 다시 살아났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주(5월10일~15일) 5승1패를 기록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SK 와이번스전에서 2승1패를 거둔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스윕하며 다시 한 번 1강 체제를 구축했다. 24승1무11패로 2위 NC 다이노스(19승1무14패)에 4경기차로 앞서 있다.
지난 5~8일 충격의 4연패를 당했을 때는 예상하지 못한 반등이다. 두산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 야구가 살아났다.
두산 김재환은 지난 10일 5연패를 당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전극을 연출했다. SK전에서 6-7로 끌려가던 8회초 역전 투런포를 날린 후 9회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주 홈런 3방을 쏘아올려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두산 닉 에반스는 지난주 홈런 2방을 포함해 0.524의 고타율(21타수 11안타)에 8타점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민병헌은 0.440의 고타율에 3홈런을 집중했다. 두산 타자들은 지난주 무려 12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강 원투펀치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고, 유희관과 장원준도 건재하다. 불펜 에이스 정재훈과 마무리 이현승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두산은 17일부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 팀 다 부담스럽다. KIA는 지난주 5전 전승을 달린 팀이고, 롯데는 올해 두산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팀이다.
두산이 KIA를 잡고, 롯데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이번주 가장 큰 관심 대목이다.
지난주 두산보다 뜨거웠던 팀은 KIA다. KIA는 투타에서 안정감을 자랑하며 5전 전승을 올렸다.
하위권에서 머물렀던 KIA는 17승17패를 기록하며 담숨에 5위에 올라섰다. 2위 NC와의 승차도 불과 2.5경기차로 언제든 선두권도 따라잡을 수 있는 기세다. 이번주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한 것.
KIA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팀 타율도 0.333으로 좋았다.
지난주 3경기에 등판한 박준표는 5⅓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2승을 따냈다. 헥터 노에시는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5피안타 완봉승을 거뒀고, 양현종과 지크 스푸루일도 1승씩을 거들었다. 특히, 양현종의 승리가 반갑다. 그동안 7경기 중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 없이 4패만 당했던 양현종은 힘겹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서동욱은 KIA 타자 중 가장 뜨거웠다. 0.533(15타수 8안타)의 고타율에 7타점을 뽑아냈다. 김호령과 오준혁, 이범호도 모두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주초 두산과 3연전을 치르는 KIA는 주말 안방으로 SK를 불러들인다. 두산은 현재 가장 뜨거운 팀이고, SK는 올해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선다.
그러나 KIA는 선발 마운드의 강점과 브렛 필~나지완~이범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김호령, 오준혁 등 신예들의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롯데와 LG는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승률은 5할을 밑돌고 있다. 롤로코스터 전력을 보여주고, 투타에서 엇박자를 내는 경우를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은 3승3패를 올렸다. 주초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kt wiz는 2승1무2패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NC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해 분위기가 좋다. LG와 한화를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선다.
8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던 NC는 1승1무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SK와 넥센, 한화는 모두 1승4패로 부진했다. 모두 마운드가 붕괴된데다가 2할대의 빈타에 허덕이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넥센과 한화는 나란히 4연패로 분NC, SK, 넥센, 한화에겐 이번주가 중요하다.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지 않으면 이번주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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