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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 KIA, 한화에 진땀승
막판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 5-4로 승리… 6연패 벗어나
작성 : 2015년 09월 03일(목) 18:19 가+가-
KIA 타이거즈가 경기 막판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 한화에 진땀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57승61패가 되며 5위 한화(58승62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6위를 유지했다.
1회말 한화의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36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양팀 선발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1회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지만 우천 중단으로 어깨가 식으면서 2회에는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안타 4개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3회 권용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뒤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주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4-2로 KIA가 앞선 상황에서 한화는 7회 김태균의 적시타로 3-4로 추격했다. KIA는 8회 이성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 한화 최진행이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KIA 마무리 윤석민이 한화의 9회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6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마산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치며 1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73승46패)은 NC(68승2무48패)와의 2연전을 모두 잡으며 승차를 3경기반으로 벌렸다. 이번주 1경기반차로 추격당했지만 다시 달아나는 모양새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하며 시즌 14승(7패)째를 챙겼다. 6회초 강우 콜드 게임 승으로 행운의 완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특히 NC의 에이스 에릭 해커를 3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리는 집중력을 보였다. 해커는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7실점(7자책)하며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SK 와이번스를 6-3으로 격파하고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SK와의 2연전을 모두 잡은 두산(67승50패)은 2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반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4연패에 빠진 SK(53승2무62패)는 5위 도전은 고사하고 7위 자리마저 롯데 자이언츠에 내줬다.
두산 선발 장원준이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9패)을 챙겼다. 장원준은 올 시즌 SK전에 4번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기며 ‘비룡 사냥꾼’의 입지를 다졌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8회 주자 2명을 내보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박정배가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진땀 끝에 승리했다.
4위 넥센(65승1무54패)은 5연승을 달렸고 9위 LG(52승1무68패)는 3연패에 빠졌다.
손가락 통증을 호소한 박병호가 빠진 넥센 타선이었지만 여전히 강했다. 넥센은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한 수 위의 공격력을 뽐냈다.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번타자 자리를 맡은 유한준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투수진이었다. 9회 손승락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며 3실점을 해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김대우가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4승3패)이자 통산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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