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 28일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경제 살리기 모드’로 돌아섰다. 정말 잘했다. 양 시.도가 정부의 선언과 함께 일상 행정체제로 복귀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光州市)는 최근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면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토대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섰다. 우선 그동안 중단됐던 KTX(용산~광주 송정)를 이용한 서울~광주권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재개하고, 일본.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달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마을이 봉쇄되는 등 직접적 피해외에도 각족 축제 행사와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다행히 메르스 종료와 함께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남은 지역 상의, 소비자 단체, 기관.기업 등과 힘을 합쳐 전통 시장 가는 날, 공무원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구매 운동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을 미리 집행해 자금 숨통을 틔우고, 민간단체들과 지역 알리기 등 홍보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화학 등 대기업도 로컬 푸드 운동과 함께 나수 진작에 동참하고 있다.
시민들은 차분히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기관.단체들은 각종 행사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가급적 올 휴가는 전남의 숲과 섬으로 다녀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야 한다.
이번 메르스 종식이 지역경제계에 훈풍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