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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G 연속 끝내기승‘필 9회말 역전 2타점’
작성 : 2015년 07월 30일(목) 16:54 가+가-
KIA 타이거즈가 9회말 브렛 필의 2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에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5-4로 역전승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43승47패를 기록하며 6위 SK에 2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SK는 43승2무43패로 5할 승률을 위협 받게 됐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다소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2-2 팽팽히 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윤석민이 안타 두개를 맞았다. 추가 2실점은 모두 양현종의 몫이 됐다.
KIA는 8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을 추격하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9회초 SK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전날 김원섭에게 끝내기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정우람을 상대했다.
선두타자 백용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전날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긴 어려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타 김다원과 이홍구가 연속 볼넷으로 살아 나갔고, 신종길이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가 됐다.
KIA 벤치는 고영우 대신 고졸 신인 황대인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필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안타가 없던 필은 정우람의 2구를 때려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다원과 이홍구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SK는 승리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이틀 연속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정우람은 이틀 동안 2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4패(7승8세이브)째.
전날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본 KIA의 출발이 좋았다. 2회초 2사 1, 2루에서 김호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4회초 앤드류 브라운의 안타로 1루 베이스를 처음 밟았을 정도로 양현종의 구위에 눌렸다. 그러나 5회 나주환의 안타와 정상호의 희생번트에 이은 김성현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이 양현종의 초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3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은 2경기 연속 홈런.
역전을 허용한 KIA는 6회말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 안타와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백용환의 유격수 땅볼 때 이범호가 홈을 밟아 2-2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8회초 선두타자 브라운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이명기가 두 차례 희생번트에 실패한 뒤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윤석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윤석민의 투입은 악수가 됐다. 윤석민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정의윤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2-4로 다시 역전을 허용한 KIA는 8회말 이범호가 박종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3-4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9회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했다.
/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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