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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파업 가결
작성 : 2015년 07월 27일(월) 18:08 가+가-
금호타이어 노조가 또 다시 파업안을 가결시켰다. 임금인상안을 놓고 사측과 실무 교섭 등 11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심스럽다. 사측에 따르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는 노조가 임금인상을 이유로 가결시킨 ‘그들만의 파업’이 공감을 얻을지 의문이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지난 21일 광주.곡성.평택 공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했다. 전체 조합원 2천998명 중 2천 852명이 참여해(투표율 95.1%) 재적조합원 88.8%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한다.
반대는 335명으로 11.2%에 불과했다. 노조의 요구안은 임금 8.3% 정률인상과 작년 경영성과금 배분, 기피직무 수당 지급, 1958년생 정년 연장 등이다. 반면 사측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와 임금(일당 970원) 정액인상, 금년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금 피크제에 연동안 정년(60세) 연장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대표이사까지 나서서 회사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노사 교섭 결렬로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신청’과 파업 찬반투표 등 파업수순 밟기에 들어갔지만 실제 파업에는 신중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역이 내세울만한 대표적 기업인 금호그룹은 현재 금호산업 인수 등과 관련해 여러 곡절을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 또한 작년 5년만에 위크아웃을 졸업했다. 그 어려움을 헤쳐나 온 마당에 다시 파업을 강행한다면 금년만 3번째 파업이라고 한다.
노조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몇 안되는 고임금을 받으면서 더 많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한다는데 대해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리는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그들만의 행보를 우려의 눈길로 쳐다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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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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