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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걱정하는 예술인들
작성 : 2015년 06월 08일(월) 18:10 가+가-
광주 지역 예술인 중 절반가량이 한달 수입 150만 원 이하인데다 4대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광주문화재단이 이 지역 예술인 34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월 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 46.7%, 151만~200만원 14.6%, 201만~300만원 24.7%, 300만~400만 원 9.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4대보험 가입자는 51.2%였다. 이처럼 예술인들의 보험가입률과 소득이 낮은 것은 직업 특성상 정규직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응답자의 54.0%는 전업 작가였고 정규직 피고용은 21.3%에 머물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술인 가운데 63.1%는 경제적 어려움을 문화예술활동에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물론 국제교류 기회 부족(23.3%), 시민의 무관심(20.8%), 창작물 발표기회 부족(14.0%) 등을 호소하는 예술인도 있었다. 사실 광주 예술인들의 열악한 실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화체육 관광부의 ‘2012 문화예술인 실태조사’에서도 광주 미술인들의 월 평균 수입 100만원 이하 비율은 78.3%로 전군(평균 66.3%)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계를 위해 예술활동을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술인 전용공간과 시설 확충, 협업시스템 구축 등 예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정부는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 예술인들이 융성해야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예술인들이 불행한 도시는 문화도시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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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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