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못본척 할 수 있고, 알고도 모른척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정치는 나가 아니라 우리요, 무리도 아닌 국민이다. 새정치 민주연합 문제인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차기 대권주자 1순위였고 지난 대선때 48%대라는 국민지지를 얻었던 대권후보였다. 그분의 정치 역량이나 경륜을 떠나서 국민을 경시하는 보수 여권에 대한 반감이 나타낸 수치이다. 이는 문재인을 믿어주고 싶었고 야권의 지도자로서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안타까운 심정도 담겨 있었던 것이라 여겨진다. 청렴하고 사심이 없고 민주적인 사고가 투철하고 그러면 국민의 가려운 곳도 사심없이 진실되게 잘 어루만져주리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제1야당의 대표 자리에 오른 3개월여 이제는 실망을 넘어 낙심을 지나 이제는 원망과 미움이 솟는 것은 성급함일까 자질이야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국민을 향한 자세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광주와 호남은 그가 주군으로 섬겼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성숙된 정치적 감각으로 선택 대통령까지 당선을 시켰다. 그리고 역사가들의 판단이 엇갈리기는 하나 참으로 솔직하고 성실함으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았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가슴에 새기고 싶은 대통령으로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내어주고 기득권총과 고독한 싸움을 싸웠던대통령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언제부터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계파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세를 장악하여 이른바 비노 세력들을 ‘팽’시켜가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때만해도 필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일축했다. 더구나 비노의 수장격인 문제인 대표를 떠올리면 어디 그분이 패권정치를 할 사람인가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어떤 유지를 남기고 가신 고 노무현 대통령인데 그에 분신이라 할수 있는 문대표께서 계파정치 패권주의라니 말도 안된다 했다. 그러나 이제 믿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격분스럽고 선장없이 끝없이 표류하는 야당의 종착지는 어데일지 가슴을 찢고 싶어도 방향도 없이 키를 쥐고 있는 선장은 책임을 지고 잘해보겠다고만 한다.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한마디로 숨어버린 그분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다. 소탐대실 이라는 교훈을 모를리 없고 비우고 내려놓지 않으면 내일이 없음을 소인배도 아는일을 놓칠수 없을것임에도 총선1년, 대선2년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허송세월로 ‘여기가 좋사오니’하고 있는 모양은 역겹고 짜증스럽고 배신감마저 지울수 없다.
심사숙고도 때가 지나고 또 지났다. 4.29재보선 광주의 선택이 해답을 주지 않았는가? 무엇을 더 망설이고 주저앉아 우물쩡하다 그래도 무딘칼이된 야당에 신선한 투쟁을 보여준 정모 최고위원의 직언까지 이제는 보수층에 우스개로 빌미를 주고 호남의 유일한 선출직 최고위원까지 사퇴를 고집하게 만드는지, 이건 아니지 않는가,
새누리당 뒷북이나 치다가 자기편 골마리 잡고 뒤쫓아가는 꼴이니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는 광주,호남 수준이? 받아들여줄 턱도 없고 대표직 눌러 앉아 친노계파 패권소리 사라질때까지라면 그새에 국민들은 시새말로 ‘앓다가 죽는’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문대표님께 감히 직언을 드립니다. 그나마 남은 애정으로.. 4.29재보궐선거에서 광주가 해답을 주었는데 다른 답을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광주 호남은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을 현재로서는 자격미달로 판정해 버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야당 기질은 찾을수 없고 공천장사나 하는당이라는 여론은 들으셨는지요? 이같은 상황에서 대표직에 연연하는 것은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 찜질을 당하게 되었으니 결단을 하심이 사는길이요. 더 이상 고인되신 노대통령을 욕되게 해서는 않됩니다.
그분의 마지막 유언이 무엇이었습니까? “정치하지 말라” 아니었던가요 이는 지금같은 그런 정치하지 말라는 말씀아닙니까 나라가 있으면 정치는 있는 것인데 그분이 겨로 정치 없애라는 말씀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려운 고비마다 야당을 잘 이끄시는 손학규 전대표님이 강진 다산 초당곁 토담집에 기거하며 정치를 떠나셨는데 요즘 그곳에 사람들이 구름때 같이 몰린다지요. 돌아오셔서도 안되고 돌아오실분도 아닌줄 알지만 애잔한 국민들 마음둘곳 없어 그런줄이나 아시는지,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 내려놓으시고 이땅 야당사에 다시는 계파 패권주의 사라져야 진정한 지도자가 세워지고 민주국가의 기틀이 바로 세워져 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