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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 화재사고 피해자에 따뜻한 위로
사랑나눔기금 전달 이어 보안협력위원회와 화재 잔해물 제거 작업 지원
작성 : 2015년 04월 14일(화) 17:53 가+가-
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는 4월 14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화재사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쳤다.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차 있는 피해자 박모 씨(53세, 남, 화순 북면 거주)는 한 달 전 자신이 거주하던 낡은 가옥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건물 전체를 태우는 피해를 입었으나 이를 복구할 능력이 없어 화재로 타다 남은 잔해를 현장에 방치한 채 인접 공터의 컨테이너 속에서 생활해 오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화순경찰은 지난 4월 1일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 기금 3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화재로 인해 현장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잔해물 처리가 시급하다고 보고 관할 행정기관에 처리지원절차를 문의하였으나 지원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에 따라 화순경찰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14일오후 경찰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병노)와 함께 굴삭기 등 중장비를 지원하여 건물 잔해물 등 화재 피해 현장을 깨끗이 정리하여 피해자의 상처를 빨리 잊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경채 서장은 “피해자 보호업무가 경찰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보안협력위원회가 있어 든든하다”며 현장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복구 현장을 지켜보던 피해자 박씨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일을 경찰이 나서서 해주니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화순경찰서는 2011년부터 전직원이 매월 1만원씩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범죄피해자 및 그 가족들도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2월 이후 26명에게 540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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