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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우즈벡, 3월 한국과의 평가전 일정 일방 공개
대한축구협회 “논의 단계일 뿐 확정된 것은 아냐”
작성 : 2015년 02월 03일(화) 16:18 가+가-
‘2015 태국 킹스컵’에서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폭력적인 플레이를 해 전 세계의 비난을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이번에는 확정되지 않은 평가전 일정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7일 서울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우즈베키스탄이 공개한 일정을 참고해 홈페이지에 3월27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A매치를 갖는 것으로 명시해 뒀다.
하지만 이는 확정된 일정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며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는 아직 발표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FIFA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A매치 일정에 대해서는 “FIFA는 각국 축구협회나 언론보도를 보고 A매치 일정을 미리 게재하는 경우가 많다”며 “홈페이지 내에도 현재의 A매치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가 있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1차전에서 한국 선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플레이를 해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대한축구협회의 설명대로라면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가 정식 계약을 맺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A매치 일정을 대외에 공개해 또 한 번의 결례를 범한 셈이 된다.
우즈베키스탄의 FIFA랭킹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은 71위다. 2018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러야 하는 한국(69위)에 나쁘지 않은 상대다.
상대 전적은 한국이 9승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에도 웃었다. 지난달 22일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어 연장 접전 끝에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대한축구협회는 킹스컵 등 외부적인 요인이 평가전 논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킹스컵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긴 했지만 A매치 협상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다음달 27일과 31일 두 차례 국내에서 A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31일 A매치 상대로는 뉴질랜드(131위)가 유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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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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