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광주U대회)가 1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스포츠행사인 만큼 호남의 역량을 결집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목표다.
조직위원회는 실전에 대비한 현장중심의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종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 최종 준비단계 카운트 다운…3월 현장조직 가동
조직위는 대회 개막 4개월 전인 3월부터 실전모드로 기능이 강화된 현장조직을 가동, 광주U대회의 성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3일 실전대비 현장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단계적 인력배치 이후 현장조직 가동을 시작한다.
우선 재정물자, 수송, 시설운영 등 각 분야 담당관이 참여해 대회 전반에 대한 상황파악 및 전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대회종합상황실(MOC) 중심으로 74개의 현장상황실(경기현장 70, 비경기현장 4)이 운영된다.
종목별 세부경기들의 진행상황을 종합관리하는 경기종합상황실(SCC)을 통해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선수촌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체계로 운영, 각국 대표 선수단, 심판 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촌, 본부호텔 등 주요거점지에 선수, 심판, 미디어진 등 1만6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수송하는 2만2000여대의 차량을 총괄관리하는 모터풀을 운영한다.
70개 경기시설 현장별로 TF팀을 구성, 사무차장(종목담당관) 아래 현장매니저의 현장운영 지원체계가 수송, 입장, 미디어, 의전, 정보통신, 의무 및 반도핑, 경기진행, 경기지원, 국제협력 등 10개 분야에서 움직인다.
◇ ‘창조의 빛 미래의 빛’ 성화 어떻게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광주U대회 성화 봉송 주자 2960명(주주자 440명·보조주자2520명)을 모집한다.
주자들은 메인주자 1명, 보조주자 4명이 한 팀을 이뤄 정해진 코스를 뛰게 된다.
대회기간 광주를 비출 성화는 5월 26일 대학스포츠의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되고 국내에서는 6월 2일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서 채화된 뒤 6월 3일 광주시청 광장에서 합화된다.
합화된 성화는 6월 4일부터 22일간 전국 17개 시·도와 60여개 시·군·구를 돌게 된다.
성화는 명지대, 전남대, 조선대, 한양대, 호남대 등 광주U대회 공식파트너대학을 비롯해 전국 10개 주요 대학을 돌며 젊은이들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킨다.
대회 개막일인 7월 3일 광주하계U대회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특히 국내 성화 봉송 노선은 ‘빛 광(光)’자 형상으로 구성돼, 대회의 이념인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의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 대회 분위기 붐업
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D-150일인 3일을 기점으로 D-100일(3월 25일)과 D-50일(5월 14일) D-30일(6월 3일) 행사를 준비 중이다.
D-150일인 3일 오후 2시에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광주U대회 성공다짐 실천대회’를 열고 충장로 일원을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100일을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며 D-50일에는 지역 축제에서 U대회를 알린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는 전남·북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를 벌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D-150일을 맞아 ‘정성이 가득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선수중심의 대회운영, 시민이 함께 만들고 안전한 대회가 되는 데 막바지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지역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박하지만 내용은 알차고 내실있는 대회를 만들어 성공 개최를 이뤄내고자 한다”며 “광주, 나아가 호남을 발전시키는 상생의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U대회는 3월 신설 경기장 완공, 4월 대표단장 사전회의 및 단체경기 조추첨, 4~5월 테스트이벤트 개최, 5~6월 성화채화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