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회가 반환점을 돈 시점인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55년 만의 우승을 향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오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토너먼트에 들어서면 실수가 용납이 안된다. 미끄러지면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31일까지 호주에 있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말한 31일은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다. 그는 1960년 2회 대회 이후 끊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우회적으로 돌려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함께 참석한 손흥민(23·레버쿠젠)과 관련해 “지난 번 호주전을 앞두고 곽태휘가 기자회견장에 왔던 때처럼 오늘 손흥민이 나왔다. 내일 선발로 뛴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 호주전에서는 팀 전체가 기록상 좋은 편은 아니었다. 패스미스도 많았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내일은 손흥민의 투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 토너먼트는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