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지난 8일 최차규 참모총장이 주관한 가운데 2014-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20여 개월에 걸친 체계적인 비행교육을 마친 공사 61기와 학사 130기 학생조종사 54명이 오늘 수료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예 공군조종사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신임조종사들은 ‘명예의 단상’ 의식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조종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 뒤, 수료증서와 조종흉장, 대한민국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받고 가족·친지들과 영광스런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수료한 신임조종사들은 전투기·수송기·회전익기 등 배정된 주기종에 따라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 Combat Readiness Training)을 받은 뒤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임무 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차규 참모총장은 수료생들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목에 매어주고 훈련의 성료를 축하하며,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로 실전적 전술전기를 부단히 연마해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강한 보라매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는 형제가 함께 공사에 진학해 먼저 조종사의 꿈을 이룬 윤석민 중위(동생은 공사 63기 윤석우 생도)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공군 장교로 복무하는 백승호 중위(아버지는 공사 27기 예비역 백병현 대령)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나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