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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나눔으로 희망을 등불 밝힌다
강진 병영교회, 독거노인 등 40여 세대 전달… 교회 재정 30%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6:36 가+가-
해마다 정성과 따뜻한 손길을 담아 추운 겨울을 맞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곳이 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병영면 성동리에 소재한 병영교회 교인들은 고령으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년가장, 한부모 가정 등 겨울이 힘겨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담기에 손을 모았다.
교인들은 이웃들의 건강을 고려해 배추300 포기를 3일 동안 소금에 절이고 소뼈를 우려낸 육수에 쇠고기와 생조기를 갈고 갖은 양념을 더해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교인들은 정성 들여 김장을 담근 뒤 독거노인 등 40여 세대에 김장김치 10㎏씩을 전달했다.
특히 이 중에는 남자독거노인이 13명이나 포함돼 있어 밑반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영교회 여신도회 김화자 회장은 “비록 날씨는 춥지만 김장 담그기를 통해 이웃을 돕고 정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겁고 뿌듯하다”며 “추운 겨울에 여러 가정에 온정이 이어져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병영교회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등 15가정을 찾아 난방등유 1드럼을 제공했다.
또 국민기초수급자 등 6가정에는 각각 상품권 1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병영교회 김희웅 목사는 “교회의 사명 중 첫째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을 찾아 위로 하는 일”이라며 “이런 일들은 교회의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으며 교회의 재정 중 30% 가까이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병영교회는 30년 이상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비추는 등불로 성탄절, 설, 추석 등 매년 3회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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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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