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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령탑 “내년에는 공격 축구하겠다”
K리그 감독들, 오찬서 밝혀… 정몽규 회장 “클럽월드컵 진출하길”
작성 : 2014년 12월 15일(월) 17:10 가+가-
프로축구 K리그 사령탑들이 내년에는 팬 중심의 공격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은 1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K리그 감독 및 대표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찬은 지난 9일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감독들과 만났던 자리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날 오찬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3개팀(전북·서울·성남)을 비롯해 클래식(1부 리그) 승격 2개팀, 신생팀인 서울 이랜드FC의 감독 및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해외출장 중인 수원삼성 서정원(44) 감독은 함께하지 못했다.
자리를 마련한 정 회장은 오찬에 앞서 각 구단의 감독과 대표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정 회장은 “먼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구단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보다 많은 팀들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펼쳐 클럽월드컵까지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내년에는 한국 축구가 보다 공격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이 말하기를 K리그는 수비적인 경향이 강하다. 0-0, 1-0 경기가 많아 관중들의 재미를 반감시킨다. 덕분에 K리그 출신의 좋은 수비자원은 많지만 공격자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며 공격축구를 위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협회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공격축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모두가 힘을 합쳐 공격축구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전북 최강희(55) 감독은 “아무래도 지도자들은 성적에 쫓기게 마련”이라면서 “매년 시즌 초반에 각 감독들이 공격축구를 다짐하지만 시즌 막판이 되면 흐지부지 된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비축구를 했던 내가 주범”이라며 자진신고(?)를 한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은 “올해는 수비축구를 경험했으니 내년에는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시즌 막판 K리그 잔류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남FC의 김학범(54)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우리에게 쉬운 도전은 아니다”면서 “K리그 팀의 권위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챌린지에 합류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의 박성균 대표는 “많은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신생구단답게 새로움과 패기를 앞세워 1년 만에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는 도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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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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